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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안태욱·혁신 배수진·기본소득 신지혜·진보 전주연·무소속 구본기 출마

왼쪽 위쪽부터 민주당 임문영, 국힘 안태욱, 혁신당 배수진, 기본소득당 신지혜. 진보당 전주연, 무소속 구본기 등 후보군.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일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을 인재 발탁,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도 해당 선거구에 보궐선거 후보를 내면서 모두 6명의 후보가 나서는 다자 대진표가 짜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발탁인재 환영식에서 임 부위원장에 대해 "하정우 수석과 쌍두마차로 국회에서 AI 입법 활동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해 민형배 전 의원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로 치러지는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할 것을 기정사실로 했다.
민 후보도 이날 환영식에 참석해 "제가 원래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광산을 지역구에 임문영 3호 발탁 인재가 배치된다고 해 다행이다"며 "임 발탁인재는 5·18 소년 시민군 출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 부위원장은 광주 출생으로 살레시오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PC통신·나우콤 등에서 인터넷·정보화 분야 경력을 쌓은 AI·디지털 전략가로 분류된다.
2017년 이재명 성남시정 정책보좌관을 시작으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4차산업혁명특위 부위원장, 경기도 정보화정책보좌관·미래성장정책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이재명 대선캠프 디지털특위 위원장 등을 거친 성남·경기라인의 원조 친명 인사로 분류된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구는 일찌감치 야권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하며 선거전에 불이 붙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을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안 전 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을 포기하고 광산을 보궐선거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정현 통합시장 후보와 함께 '민주당 견제론'을 내세워 보수 후보로서 지지세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전 대표도 출마를 공식화하고 "산업혁신과 기본사회로 광주의 미래를 열겠다"며 광산구 산업혁신, 청년 첫 경력 보장제, 청년 AI 기본교육 등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6·3 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지원 최고위원(오른쪽)과 광주광역시 광산을 선거구에 공천이 유력한 임문영 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왼쪽)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6 hkmpooh@yna.co.kr
진보당에서는 전주연 전 광주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전남·광주 정치에 건강한 경쟁과 정치적 다양성이 필요하다"며 민주당 독점 구도 견제를 내세웠다.
구본기 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무소속 후보 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선거는 내란청산 선거"라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검찰개혁 완수 등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이날 배수진 정개특위 총괄간사가 출마선언을 하고 "일당 독점의 무기력한 지역 정치권의 구도를 건강한 경쟁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광주와 민주당, 이재명 정부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광산을 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을 방침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광주 광산을이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 지역으로 민주당 후보가 기본적으로 우세한 구도라는 관측이 주를 이루지만, 선거 쟁점이 전략공천 논란 등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소속 26개 단체도 "원칙과 기준 없는 중앙당의 후보 지명은 광주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광산을 유권자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전략공천에 대한 지역의 반발 심리도 변수다.
후보별 선거 메시지의 경우 안태욱 후보는 민주당 견제론, 배수진 후보는 민주당 일당독점 타파, 전주연 후보는 진보정치의 경쟁 구도 회복, 신지혜 후보는 기본사회와 제1야당론, 구본기 후보는 내란청산과 검찰개혁 등으로 갈려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기본 구도는 유지되겠지만, 여러 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면서 각 후보가 어떤 명분과 의제로 존재감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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