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조현 "한미관계 우려 목소리, 애정·염려에서 비롯된 것"

입력 2026-05-06 10:51:2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국회 포럼 연설에서 "다양한 의견 수용…한미일 강화하며 한중일 협력 발전"




조현 외교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다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6일 국회 정책포럼에서 김진아 2차관이 대독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최근 일각에서 한미관계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그만큼 애정과 염려가 깊기에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언급과 이에 따른 미측의 대북 핵시설 정보 공유 제한, 쿠팡의 전방위적 로비로 인한 안보 분야 협의 영향 등으로 한미 갈등이 부각된 상황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수용해야 한다"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며 상식과 원칙에 따라 현안을 관리하고 우정과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방위에 우리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첨단 국방 역량 확보, 핵추진잠수함 건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우라늄 농축 관련 미국과의 협의 진전은 원전용 핵연료 공급이라는 에너지 안보 측면은 물론 인공지능(AI) 시대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차원에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동북아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미일 협력을 꾸준히 강화하며 한중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안정을 위해서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또 축소를 거쳐 폐기로 나아가는 단계적 접근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시장 다변화와 통상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 등 대규모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전략적 공간 확보를 위해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지역별 거점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k@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5-06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