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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어게인' 공천 논란 속 공식 출마선언…"국민께 상처 드려" 고개 숙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울먹이고 있다. 2026.5.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권희원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렸던 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이 6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등과 관련,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인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출마 기자회견에서 울먹이면서 "변명하지 않겠다. 국민께서 주시는 회초리를 피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이 2022년 대선 때 윤 전 대통령 수행실장을 맡은 것과 관련, "정권창출은 정당의 존재 이유였고,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했다"면서 "그러나 그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을 만드는 일에 함께했다면 그 정권의 실패 앞에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수초간 고개를 숙였다.
이 전 의원은 6·3 지방선거 및 재보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비판하면서 "민주당의 폭주를 멈추겠다. 이재명 정권의 오만을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경쟁자인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 대해서는 "강원에 뼈를 묻겠다고 하고, 분당에선 분당을 책임진다더니 이제 하남을 책임진다고 한다. 철새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의 이날 회견에는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동석했다. 안 의원은 지난 총선 때 경기 분당갑에서 이광재 후보와 대결해 승리했다.
이용 후보의 이날 계엄 사태 사과는 자신을 비롯한 일부 인사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천을 두고 민주당이 '윤 어게인' 공천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절윤' 결의에 동감하느냐는 질문에 "당에서 전원이 절윤한다고 했다면 당 일원으로서 마땅히 같이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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