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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기술원, 수심 300m용 유인 잠수정 개발 착수

입력 2026-05-04 15: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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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안전용 핵심 기술 탑재…국가 전략 플랫폼 역할




유인잠수정 개발 계획

[KIOST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는 경제활동과 재난이 집중되는 수심 300m 이내 얕은 해역에서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는 유인 잠수정을 개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잠수정은 첨단 센서 기반의 데이터와 인간의 직접적인 판단 능력을 결합해 예측이 어려운 수중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오는 30년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해양 주권 확보, 재난 예방, 해저 인프라 점검 등 다양한 수중 작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KIOST가 개발 중인 잠수정은 탑승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30기압의 수압을 견디는 '압력선체'로 이뤄진다.


압력선체는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국제 인증 수준을 넘어서는 구조로 설계된다.




유인잠수정 모형도

[KIOST 제공]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출형 비상탈출 시스템'도 탑재된다.


비상 상황 시 조종사가 탑승한 압력 선체 자체를 분리 후 수면으로 부상시켜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안전을 위한 기계적 장치 외에도 압력선체의 미세한 변형이나 내외부 시스템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신창주 박사(해양ICT·모빌리티연구부)는 "유인 잠수정은 단순한 수중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 영역을 바다로 확장하는 국가 전략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얕은 바다용 유인 잠수정 개발은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이며 2030년까지 성능시험을 거쳐 수심 300m 해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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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4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