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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모두 본선 진출…최초 여성·역대 최연소 나올까
제천·괴산 리턴매치 성사…후보자 6명 전과기록 신고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하반기부터 4년간 충북의 행정을 이끌어갈 자치단체장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6·3 지방선거의 본막이 올랐다.
결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의 면면을 중심으로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 현역 단체장 10명 모두 본선거 진출
4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3연임을 끝으로 물러난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를 제외한 현역 단체장 10명이 모두 본선거 진출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황규철 옥천군수·조병옥 음성군수·이재영 증평군수와 국민의힘의 김영환 충북지사·이범석 청주시장·김창규 제천시장·김문근 단양군수·정영철 영동군수·최재형 보은군수·송인헌 괴산군수이다.
이 가운데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돼 수월하게 본선에 안착했다.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가 각각 가처분 신청과 재심을 통해 기사회생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조병옥 군수는 유일한 3선 도전이다.
◇ 충북 최초 여성 '유리천장' 깨질까
민주당의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는 유리천장을 깨고 충북 내 최초 여성 단체장이라는 명함을 거머쥐는 주인공이 될지 관심을 끈다.
도내 단체장 후보 중 여성은 하 후보가 유일하다.
1995년 6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지금껏 충북에서 여성 후보가 단체장 선거에 도전해 완주한 사례는 3번뿐이다.
4회 때 국민중심당의 이영희 단양군수 후보, 6회 때 공화당의 이성실 옥천군수 후보, 7회 때 무소속의 김진옥 진천군수 후보이다.
이들은 득표율이 2% 이하에 그치며 주목받지 못했다.
반면 하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로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최재형 현 군수와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12년 만에 40대 단체장 나오나
12년 만에 40대 젊은 단체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김명식(49) 진천군수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석(40) 충주시장 후보이다.
이 후보의 경우 당선한다면 도내 역대 최연소 단체장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충북에서 40대 단체장이 나왔던 건 1회 때 이시종 충주시장(당시 48세), 2회 때 김경회 진천군수(〃 45세), 3회 때 엄태영 제천시장(〃 44세)과 김경회 진천군수(〃 49세), 4회 때 엄태영 제천시장(〃 48세)과 정구복 영동군수(〃 49세)가 있다.
이어 5회 때 이필용 음성군수(〃 48세) 이후로는 한동안 40대 단체장이 나오지 않았다.
◇ 제천시·괴산군 '리턴매치' 승자는
제천시와 괴산군에서는 4년 전 후보들이 다시 맞붙어 흥미를 더한다.
제천에서는 민주당 이상천 후보가 탈환을,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가 수성을 노린다.
4년 전 현직 시장으로 재선을 노렸던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4.26%P의 득표율 차로 고배를 마셨다.
괴산에서는 민주당 이차영 후보와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재선에 도전했다가 송 후보에게 군수 자리를 내줬던 이 후보는 재대결을 통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지난 대결 때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9.59%P로 송 후보가 앞섰다.
도전자와 방어자의 입장이 뒤바뀐 이들의 재격돌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 전체 24명 중 6명 전과 기록 보유
도내 단체장 후보 24명 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6명이다.
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는 1998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2011년 폭행·모욕·무고로 벌금 300만원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이 중 2011년 전과는 한 해 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와 갈등으로 빚어진 일이며, 이로 인해 7년간 피선거권 제한을 받았다.
민주당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는 지방선거를 앞둔 2017년 산악회 야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하 후보는 이 사건으로 인해 도의원직을 상실했다.
국민의힘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5명에게 축하 화분을 보낸 게 문제 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고, 5년간 피선거권을 상실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이양섭 진천군수 후보는 1987년 환경보전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 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는 2008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 민주당 신용한 도지사 후보는 2006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의 전과 기록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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