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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숙의·따뜻한 리더…박형준, 논리·진실 우선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재수는 조정자, 박형준은 승부사'.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성격유형검사(MBTI)를 확인한 결과 두 후보는 자질, 성향에서 유사하지만, 의사결정 방식과 생활 태도에는 다른 면모를 보였다.
3일 양 선거 캠프가 밝힌 후보의 MBTI는 '전재수 ENFJ', '박형준 ENTP'다.
두 후보는 모두 열정적, 사교적이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리더십이 있고 의사소통 능력도 뛰어나다.
반면 의사결정 방식 등에서는 다른 성향을 가졌다.
전 후보는 사람들의 감정과 집단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갈등을 부드럽게 조정하려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의·조정형 리더 스타일과 따뜻한 카리스마로 화합을 끌어내는 성향이다.
박 후보는 논리와 객관적 진실을 우선시하며 브레인스토밍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기존 시스템을 뒤집거나 혁신적인 대안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적 승부사형으로 토론과 아이디어로 설득하거나 때로는 공격적으로, 때로는 재치 있게 비판하며 변화를 유도하는 성격이다.
이런 두 후보의 MBTI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여주는 특성과 맞닿아 있는 듯 보인다.
전 후보의 경우 '해양수도 부산 완성'이라는 기치 아래 해수부·공공기관 이전 완성 등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현장을 방문하거나 유권자를 만날 때 적극적인 스킨십을 하고 있다.
박 후보는 5년간의 시정을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내세우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지연을 두고는 삭발까지 하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인다.
부산의 한 정치인은 "전재수 후보와 박형준 후보는 당은 다르지만, 평소 서로에 대한 존중심을 보여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부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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