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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공천 탈락자들 "전북 비례, 짜고 친 '밀실 공천'"(종합)

입력 2026-04-29 13: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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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으로 경선 끝, 기준 공개하라"…혁신당 "철저한 검증 거쳐"




조국혁신당 공천 탈락자들 기자회견

[촬영: 임채두 기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의 비례대표 공천 탈락자 5명은 29일 "이번 비례대표 공천은 시작부터 끝까지 결론을 정해놓고 연출한 '밀실 공천'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특정 후보를 비례 1번으로 내정해두고 공모와 면접이라는 껍데기만 씌운 채 단수 공천이라는 결론으로 직행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후보가 2명 이상인 지역은 당원들의 투표로 후보를 결정하라는 당헌·당규가 있음에도 면접만으로 (경선이) 끝났다"며 "원칙을 잃은 정당에 미래는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과연 혁신이라는 이름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 조국혁신당은 스스로에 물어야 한다"며 "비례대표 후보 선정의 기준과 모든 심사 과정을 당원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공관위는 "모든 심사는 당헌·당규에 따른 표준화된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엄격하게 진행됐다"며 "공관위원 개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친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사 결과의 구체적인 근거 공개는 개인정보 보호 및 비공개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를 공개하는 것은 법적·윤리적 책임을 수반하고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거부했다.


아울러 "후보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분들의 아쉬움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개인의 서운함이나 유불리를 뒤로하고 전북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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