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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등판…달아오르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

입력 2026-04-28 07: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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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략공천하면 3자 대결 구도…야권 후보 단일화 변수로




접견실 들어서는 하정우-전은수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왼쪽)과 전은수 대변인이 27일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의 면담이 열리는 청와대 접견실에 들어서고 있다. 2026.4.27 xyz@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던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이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만큼 이르면 28일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이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함에 따라 북갑 보선은 더불어민주당 하 수석,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겨루는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그동안 공들여 오던 하 수석이 보선 등판을 사실상 확정함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도 조만간 후보를 전략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보수 성향 유튜버인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공천을 희망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가 제3의 인물을 전략공천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는 전입 신고까지 마치고 유권자들을 만나며 "부산 북구가 제 정치의 시작이고 고향이다. 북구와 함께 크겠다. 북구를 절대 떠나지 않겠다"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시선은 따로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부산 구포초에서 열린 동문회 운동회에서 주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4.26 psj19@yna.co.kr


하 수석이 북갑 보선에 뛰어듦에 따라 승패를 가를 마지막 변수는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됐다.


야권에선 '3자 대결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면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후보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서병수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과 부산에 지역구를 둔 김도읍·곽규택·김대식 의원 등이 나서 '무공천'과 '복당'까지 언급하면서 한 후보를 포함한 단일화를 주장했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해당 행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공당으로서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없다'며 무공천 주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한 전 대표를 겨냥해 '정치 기생', '침입자'라는 거친 언어를 써가며 "당 지도부에서 (후보) 단일화하라고 하더라도 저는 노(NO)입니다"라며 단일화에 강한 거부 의지를 드러냈다.


북갑이 부산 유일 민주당 지역구인 데다 민주당 지도부도 하 수석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고, 박 전 장관과 한 전 대표가 각각 표심을 공략하고 있어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자 구도로 가면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해지기 때문에 야권에서 후보 단일화 요구가 끊이지 않은 것"이라며 "결국 국민의힘 후보와 한 전 대표간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어지면 단일화 압박이 거세지면서 선거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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