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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4월은 성찰과 숙고의 시간…늦어도 다음주 입장 발표"

입력 2026-04-27 16: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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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과연 공정했느냐에 의구심"…무소속 출마에 무게


"전북서 정청래 지도부에 경종 여론…30일 종합특검 출석"




기자간담회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주=연합뉴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4.27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현금 살포'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4월은 성찰과 숙고의 시간"이라며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무소속 출마 여부 등)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저의 의지와 무관하게 민주당에서 제명됐지만 앞으로 민주당과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무소속 출마는) 신중해야 하지 않냐는 등의 말을 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도지사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인데, 늘 강조하던 말씀이 '행동하는 양심'이었다"며 "'불의라고 생각하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그 말씀을 정치 철학으로 삼고 있는 저로서는 굉장히 고민되는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분이 저의 제명이 지나치게 과하다고 지적하고 있고, 다른 후보의 윤리감찰 과정이 형평에 어긋나고 불공정하다고 지적한다"며 "(도지사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이 12일간 단식까지 했는데 결국 공식적인 재감찰을 하지 않고 유야무야 덮으려고 한다. (민주당의) 이런 업무 처리 과정이 과연 공정했느냐는 점에 의구심을 갖고 분노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청래 지도부의 이 불공정한 업무 처리에 명확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전북을 무시하는 이런 의사 결정에 대해 이번에야말로 힘을 모아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는 것은 언론인들이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간담회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주=연합뉴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4.27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oo@yna.co.kr


민주당에 경종을 울리고자 김 도지사가 사실상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도지사는 또 "선관위는 (지난해 11월 30일) 저에게 대리기사비를 받은 청년 정치인들에게 과태료도 물리지 않았다"며 "(대리기사비 교부가) 선거와 전혀 연관이 없다고 판단한 것인데, (술자리에 있었던) 청년 정치인 5명이 후보자 자격이 박탈돼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내란 방조 의혹'으로 인해 종합특검에 출석한다고도 밝혔다.


김 도지사는 "이달 30일 오후 2시 출석해달라는 특검의 요청이 있어서 출석하려 한다"며 "우리 도청 공직자들의 명예, 도민의 명예가 달린 일인데 공직자들이 이 일로 수사를 받게 돼 대단히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 그간의 모든 경위에 대해 잘 설명해서 불명예로부터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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