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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 후보들, 주요 현안 해법 제시…정책 방향 '온도차'

입력 2026-04-27 15: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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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해외 기업 유치…기존 특례만 활용해도 큰 변화 가능"


김진태 "체감형 일자리 정책 준비 중…국제학교 특례 꼭 필요"




젊은 기자들의 강원지사 후보 검증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7일 오전 강원CBS 공개홀에서 열린 강원기자협회 주관 '강원지사 후보 초청 대담'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왼쪽 네 번째)와 박정민 강원기자협회장(오른쪽 네 번째),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젊은 기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4.27 conanys@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관한 주요 현안을 두고 정책 방향과 해법을 제시했다.


강원기자협회는 27일 춘천시 강원CBS 공개홀에서 '강원지사 후보 초청 대담' 행사를 열었다.


이날 대담에는 도내에서 활동 중인 5년 차 이하 젊은 기자들이 질문자로 참여해 '송곳 질문'을 통해 도민들이 가진 궁금증을 풀어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물음에 "먼저 동해안 일대의 산업단지 등에 풍부한 전기와 물을 활용할 수 있는 해외의 유수한 대기업을 유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에 기반한 식품 가공 산업 육성, 산림 목재 산업 육성, 관광·문화 활성화,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AI 데이터센터만 유치하는 건 AI 산업이 아니다"라며 "행정의 AI 전환을 반드시 해내고, 비교적 데이터가 잘 저장돼있는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에 AI 전환을 접목해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질문에 답하는 우상호 강원지사 예비후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7일 오전 강원CBS 공개홀에서 열린 강원기자협회 주관 '강원지사 후보 초청 대담'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가 젊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27 conanys@yna.co.kr


지역 민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강원도에 오래 살아서, 강원도를 떠나지 않았던 정치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해결 방법이 보인다"며 "오히려 객관적인 시각에서 강원도의 문제를 분석하고, 다른 곳의 성공 사례들을 정착시킬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원도에 얼마나 있었느냐 없었느냐를 따지는 것보다 누가 일을 더 잘할 사람이냐를 중심으로 분석을 해주시는 게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특별법에 대해서는 "특례가 더 많이 생기면 좋지만, 이미 있는 특례를 활용해서 발전시키는 일을 안 하고, 특례가 부족하다는 얘기만 하고 있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며 "4차 개정을 추진하되, 첨단 산업 특화 단지나 관광 단지 조성 등 기존 특례만 활용해도 강원도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젊은 기자들의 강원지사 후보 검증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7일 오전 강원CBS 공개홀에서 열린 강원기자협회 주관 '강원지사 후보 초청 대담' 행사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예비후보(왼쪽 네 번째)와 박정민 강원기자협회장(오른쪽 네 번째),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젊은 기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4.27 conanys@yna.co.kr


국민의힘 김진태 예비후보는 일자리 해법에 관해 "우리에게 주어진 자연환경 외에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아이디어 하나를 갖고, 반도체·바이오·미래 차·수소 먹고 살려고 하고 있다"면서 도내 우수 기업들을 열거하며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2기 도정에 들어가면 이제부터는 가지 말라고, 오지 말라고 해도 서로 오려는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체감형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상황에 맞는 지역별 거점 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다른 광역지자체와 통합할 생각은 없지만, 도내에서의 시군 통합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 정부의)돈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통합 논의에 불을 지필 때가 됐다고 본다"며 그 예로 설악권을 중심으로 두고 있는 인제군·고성군·속초시·양양군 등을 묶은 '설악시'를 제시했다.


강원특별법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특례로는 '국제학교'를 꼽았다.


그는 "제주도에서 특별자치도를 시행하면서 가장 성과를 본 것이 국제학교"라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외국에 유학을 갈 필요 없이 강원도 안에서 가능하게끔 하려는 좋은 제도"라고 설명했다.


영동·영서 간 균형 발전에 대한 물음에는 "좋은 리조트와 호텔, 바다는 영서에 없고, 반도체 기업 절반 이상이 강릉에 있다"며 "강원도 2청사까지 영동에 두고 행정 서비스까지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니 소외감을 느끼지 말고, 자신감을 갖는다면 더 많이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질문에 답하는 김진태 강원지사 예비후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7일 오전 강원CBS 공개홀에서 열린 강원기자협회 주관 '강원지사 후보 초청 대담' 행사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예비후보가 젊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27 conanys@yna.co.kr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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