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함진규·이성배, 양향자 '당적 변경' 집중공격…양 "첨단산업 전문가"
최고위원직 유지 공정성 설전도…내달 2일 최종 후보 확정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함진규·양향자·이성배 후보가 26일 첫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이길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정면충돌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6ㆍ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함진규, 양향자, 이성배 후보. 2026.4.26 hkmpooh@yna.co.kr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경기도지사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첫 순서인 '모두 발언'에서부터 추 후보를 거론하며 본선 후보로서의 차별점을 부각하는데 집중했다.
함 후보는 "민주당 좌투수 추미애 후보가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정통 우타자 함진규"라며 "제가 후보가 되면 31개 시군 후보들과 최강의 원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도 "추미애와의 본선은 싸움꾼 대 일꾼의 대결, 법률 기술자 대 첨단산업 전문가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첨단 도시 경기도에는 첨단산업을 키울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좋은 말보다 경청이 더 중요하다"며 "일자리가 주거로 이어지고 교육, 교통으로 연결되고 그 안에 문화와 여가가 살아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민주당 출신인 양 후보의 과거 당적 변경 이력이 쟁점이 됐다.
이 후보는 양 후보를 향해 "2016년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탈당과 창당, 합당을 반복하며 우리 당에 입당했다"며 "입당과 탈당을 반복하면서 과연 어떤 정치적 정체성과 어떠한 신념을 갖고 계시는가"라고 꼬집었다.
함 후보 역시 "정치 25년 인생동안 8번의 당적 변경은 처음 본다"며 "보수정당에서 이런 건 보질 못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양 후보는 "민주당에선 검수완박 찬성 요구 등에 신념을 지키려다 발생한 일들"이라며 "개혁신당과는 합당 후 이름을 한국의희망으로 가기로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 후보가 최고위원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공정성' 논란도 제기됐다.
함 후보는 "최고위원직을 유지하고 선거에 나온 것은 선수와 심판을 겸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조광한 최고위원이 이성배 후보를 지지했을 때 양 후보도 비판하지 않았느냐"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당헌·당규상 최고위원 사퇴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조 최고위원을 비판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조 최고위원이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경선 세칙상 금지된 행위이기 때문에 비판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논란이 된 조 최고위원의 지지 의사와 관련해 "조 최고위원께서 경선 하차 후 선대본부장을 맡아주겠다고 제안하셨지만 제가 만류해 맡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6ㆍ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함진규, 양향자, 이성배 후보. 2026.4.26 hkmpooh@yna.co.kr
경기도 발전 전략에 대해 세 후보는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다.
양 후보는 "경기도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선전과 함께 3대 첨단 도시로 만들어 경기도 청년을, 우리 아이들을 금수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업과 생활을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3축 5 핵심' 전략을 완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산업이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함 후보는 "K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한 경제 혁신, 도로공사 사장 경험을 살린 교통 혁신, 역세권 중심의 고품격 스마트 주택을 공급해 주거 안정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두 차례의 토론회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투표 결과를 합산해 내달 2일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goals@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