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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원오 "吳보다 안전하고 빠른 재건축·재개발…'일잘러'될 것"

입력 2026-04-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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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오세훈'에 피로감…반복된 吳 실책에 아파트값 폭등"


"성동구청장 4년 내내 구정 만족도 90% 넘어…吳시장은 40% 전후"




인터뷰하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4.2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오규진 기자 = "용두사미"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본선 경쟁자인 국민의힘 현역 시장 오세훈 후보의 10년 시정 평가를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빈약하기 그지없다'는 뜻의 사자성어 한마디로 압축했다.


정 후보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캠프 사무실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 시장은) 모든 일에서 처음에는 굉장히 크게 얘기를 하는데 결국 성과가 난 것이 거의 없다"며 "심지어 같은 당의 지도부·최고위원이 오 시장한테 하는 얘기가 '10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기억 안 난다'고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용두사미 정책' 사례로 신통(신속통합) 기획, 강북전성시대, 서울링 등을 꼽으며 "시중에서 나오는 '오세훈 피로감'이라는 말이 그런 데서 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3선 성동구청장을 역임한 정 후보는 성과 면에서 '서울시장 적임자론'을 부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성동구민 대상 여론조사 관련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고 말한 뒤 정 후보는 '명픽'(이 대통령이 선택한 인물)으로 주목받았다.


정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민 픽'을 꿈꾸고 있다.


그는 "성동구에서 일할 때 (구민들과) 문자·SNS도 서로 주고받는 친근한 이미지가 있어서 '친구 같은 시장'이 추구할 방향"이라며 "'친근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 불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성동의 기적'이라는 세간의 평가도 받는 구청장 시절 성과를 부각하며 '오세훈 시정 10년 심판론'도 꺼내 들었다.


그는 "저는 구정 평가도·만족도가 4년 내내 90%가 넘었다"며 "오 시장은 지금 얼마나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나. 40% 전후이지 않으냐. '더 좋은 정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저를 공격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5선(시장 선거)에 왜 나오는 건지를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보수 재건을 위해서 서울시장에 출마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며 "보수를 재건하려면 당 대표에 출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서울시 아파트값이 들썩였다는 지적도 내놨다.


정 후보는 "오 시장은 공급을 못 한 책임이 있다"며 "수요 관리라도 했어야 하는데, 토지거래허가제 번복 사태 등 반복되는 실책으로 현재 아파트값 폭등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더 빠르고 안전하게 '착착 개발'하겠다"며 "(재건축·재개발은) 500세대 미만 소규모의 경우 정비지역 지정권 등을 구청으로 넘기면 시는 큰 단지를 속도감 있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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