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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에콰도르에 양여된 해양경찰 경비함이 다음 달 현지 해역에 도착해 해군 군함으로서 '제2의 임무'를 수행한다.
2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 3001함을 개조한 함벨리함은 지난해 12월 목포항을 출항했으며, 내달 초 에콰도르 볼리바르항에 도착한 뒤 해군의 다목적 군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함벨리함의 전신인 3001함은 해경 최초의 3천t급 함정으로 1994년 부산해경에 처음 배치된 뒤 30년간 우리 해역을 수호하다가 2024년 3월 퇴역했다.
함벨리함은 해경청이 외국에 양여한 함정 중 최대 규모의 경비함으로, 2023년 12월 양국 간 양해각서 체결 후 현대화 개조 작업을 거쳐 에콰도르 해군 군함으로 거듭났다.
파트리시오 트로야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이날 해경청을 방문해 퇴역함 양여와 무사 도착을 위한 적극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양국의 해양 안보 협력으로 국제사회의 바다가 안전해질 것"이라며 "남미 해역을 지나는 대한민국 선원과 선박, 현지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에콰도르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경청은 퇴역함 양여 사업이 우리 국적선의 글로벌 해상교통로 안전 확보와 상대국 해상치안기관과의 협력관계 강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청은 2012년 이후 베트남에 5척, 에콰도르에 3척 등 총 8척의 퇴역함을 양여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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