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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위기 넘어 체제 존속 위기…정동영 해임건의안 제출할 것"
'뒷모습 공개' 美 국무부 차관보 신원 논란엔 "실무상 차관보급 표기 착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보 누설 논란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과 현안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4.24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4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핵 시설' 언급과 관련해 "미국 측은 한미 정보 공유가 재개되기 위해선 이런 무책임한 정보 유출을 재발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보장과 약속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정 장관의 민감정보 유출과 관련해 어제 의원들과 함께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미국 측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은) 양국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조인트팩트시트 실현도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 측은 이런 사실을 심각하게 우리 정부에 계속 전달하고 있지만 이재명 정권은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의 위기를 넘어 체제 존속의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국민의힘은 정 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계속 지키려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 큰 균열로 갈 수밖에 없다"며 "정 장관을 당장 해임하고 한미동맹을 무너뜨리려 하는 외교안보라인 내 자주파를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1시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당론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최근 방미 기간 만났다고 밝힌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사라 로저스 공공외교 담당 차관의 비서실장인 개빈 왁스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직급을 정확하게 밝히면 특정되기 때문에 차관보급이라고 하는 것을 표기하면서 실무상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미국 국무부의 요청으로 비공개를 전제로 만난 것이고 저희는 그 비공개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은 "미국 국무부 일정이 두 번 있었고, 국무부는 두 번 다 전부 공개를 보안으로 요청했다"며 "저희는 해당 인물에게 공개할 수 있는지 문의한 상태고, 미국 국무부 측에서 답변한다면 그럴 용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가 사흘간 미국 체류 일정을 연장한 이후인 16일(현지시간)에 진행한 일정 관련 사진을 이날 출입기자단에 배포했다. 사진은 파일명에 16일이라고 밝힌 미국 국무부 차관보 면담 모습. 2026.4.19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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