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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총서 李대통령에 '경질' 거듭 촉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들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 도중 안건 처리 순서를 두고 협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동영 통일부 장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2026.3.12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북한 구성시(市)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언급으로 '정보 누설' 논란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경질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에서 해임 건의안 제출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의원들의 동의를 즉석에서 받았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해임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즉각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해임 건의안이 실제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국민의힘 의석수 등을 감안할 때 본회의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대해 공식 항의했고 우리 측에 열흘 넘게 정보 공유 제한이 이어지는 상태"라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한미 관계, 한미 동맹 관계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 이 사태를 방치하며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와 함께 송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시·도 지사 후보들에 대해 "지역 발전 소신이나 정치 비전은 전혀 없고 오로지 대통령 팔이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장기보유특별공제 관련 무반응,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부산발전특별법' 비판 발언을 사례로 들며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기존 자기 입장을 180도 뒤집는 게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공통으로 대통령과의 관계를 많이 주장하지만, 그 실체는 '대통령에게 말 한마디 못 하는 주종 관계'라는 자백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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