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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진보 단일화 과정서 선거인단 '대리 등록' 의혹

입력 2026-04-23 14: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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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측 제기…"즉각 수사 요청하고 단일 후보 확정 유보해야"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진보 진영 단일후보 선출과정에서 선거인단 대리 등록 및 가입비 대납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박효진·성기선·안민석·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가나다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유은혜 예비후보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특정 후보 측이 "원격으로 인증과 결제를 도와주겠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해 선거인단 대리 등록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단일화 추진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여론조사 결과 45%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 55%를 합산해 전날 안민석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이 가운데 선거인단 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참가비 3천원을 납부하고 선거인단으로 등록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 후보 측의 의혹 제기는 특정 후보 측에서 이 참가비를 원격으로 대리 납부해 선거인단 등록을 도왔다는 것이다.


유 후보 측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이는 경기교육혁신연대의 규정을 어긴 것으로 수사 요청과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단일화 후보 확정 유보를 경기교육혁신연대에 요구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 규정 제9조에는 "선거인단 등록 시 반드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고 가입비 역시 본인 명의로 납부해야 한다", "대리 납부, 집단 일괄 등록, 금품 제공을 통한 조직적 동원은 금지한다" 등이 담겨있다.


유 후보 측은 이러한 의혹 제기와 단일화 후보 확정 유보 등의 내용이 담긴 이의신청서를 전날 경기교육혁신연대에 제출했다.


유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인단 전체에 대한 대리 등록 및 대납 여부를 즉각 수사할 것을 요청하며 수사 결과에 따라 단일화는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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