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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지역화폐 끊임없이"…온통대전 부활 공약

입력 2026-04-22 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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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랑카드 캐시백 조기 종료 직격…"오월드 재창조도 재검토"




기자회견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촬영 박주영]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민선 8기 폐지됐던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부활을 약속했다.


허 후보는 22일 대전시 동구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후보 확정 후 첫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온통대전은 민선 7기 시민 만족도 1위 사업이었지만, 민선 8기 들어 폐지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당선된다면 고유가 시대 민생지원금 지원을 위한 첫 사업으로 새롭게 '온통대전 2.0'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지급이 조기 종료된 것과 관련, "국비에만 의존하고 지방비 매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역화폐 기능을 못 하고 있다"고 직격한 뒤 "온통대전 2.0은 연간 사업으로 기획해 예산을 우선 편성하고 끊임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지원금·교통 환급·탄소 감축 인센티브·공무원 복지포인트 등 각종 정책수당을 온통대전 지갑으로 통합, 지역 순환경제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전시는 대전사랑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 자로 2026년 4월분 캐시백 지급 예산 소진에 따라 캐시백 지급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시는 올해 5천억원 규모 발행을 목표로 월 30만원 구매 한도 내 10% 캐시백을 제공해 왔으나 지난 석 달 동안 매달 60억 이상 예산이 소요되자 이달부터 캐시백 규모를 25억원으로 줄였고, 이에 따라 예산이 월초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오월드(동물원) 늑대 탈출 사고를 계기로 대전시가 추진 중인 오월드 재창조 사업에 대한 재검토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허 후보는 "오월드 개발 계획은 수익성이나 운영 방향을 놓고 볼 때 시대에 맞지 않는 정책으로 판단된다"며 "시장이 되면 필요성을 전면 재검토해 과감하게 폐기 혹은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후보는 "대전시의 채무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공사를 통한 지방채 발행 부담은 결국 시민 세금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따라 동물원 기능도 바뀌고 있는 만큼 동물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가 오는 2031년까지 3천300억원을 투자해 오월드에 신규 놀이시설을 추가하고 사파리를 확장하는 오월드 재창조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부분 재원을 도시공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온다.




"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해야"

지난 20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대전지역 환경단체 [촬영 박주영]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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