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우의장 "국힘, 개헌 반대 당론 풀고 의원들 소신에 맡겨야"

입력 2026-04-22 09:54:2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이번 개헌안에 서명하면 지선에 도움 될 것"…吳에 입장 표명 촉구


"지금은 개헌이 꿈"…차기 행보엔 '국민 뜻 따라'




발언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내달 국회 본회의 상정 예정인 개헌안과 관련, 국민의힘에 당론이 아닌 의원들의 자율 투표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당론을 풀어 국회의원들의 소신에 맡겨 자유투표를 하게 하는 것이 39년 만에 하는 개헌에 대한 국민적 요구이고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6·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연계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한 바 있다.


그는 개헌안 투표 설득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히며 "내용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고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하는데 당론으로 묶어 부담스럽다고 한다"며 "(이번 개헌안은) 어떤 정치 세력도, 어떤 국민도 반대하는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비상계엄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에 찬성해야 국민들이 '그거(절윤 선언) 진짜네'라고 느낄 것 아닌가"라며 "이번 개헌안에 서명하면 오히려 지방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에게도 개헌안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오 시장도 불법 비상계엄은 잘못됐다 아주 강력하게 얘기하셨고 '절윤'해야 한다는 얘기도 하셨다"며 "본인이 속해 있는 정당에서 최소한의 개헌, 불법 비상계엄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을 당론으로 반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을 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내달 29일 약 2년의 국회의장 임기를 마친다.


그는 "지금은 개헌하는 것이 꿈"이라며 "과거에 매이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질서의 기초 철학이 되는 헌법을 제대로 만드는 일이 저한테 핵심적인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차기 행보에 대해서는 "그리고 나서 국민들이 '우원식은 어떻게 해라' 그런 게 있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또 후배들을 돕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opn@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4-22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