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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수 대리투표 의혹' 공방에 신정훈 의원 가세…"엄중수사"

입력 2026-04-21 17: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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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화순군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대리 투표 의혹과 관련해 예비후보 간 치열한 공방전에 신정훈 국회의원이 가세했다.



21일 지역 정계에 따르면 화순군수 예비후보 결선 투표가 진행 중이던 지난 15일 한천면에서 특정인이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걷어 투표를 대리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선 절차가 중단됐다.


이에 대해 윤영민·임지락 예비후보는 서로 상대방 측을 대리투표의 배후로 의심하며 날 선 공방전을 벌였다.


윤 후보는 상대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라고 촉구했고, 임 후보는 '상대방의 자작극'을 주장하며 삭발식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인 신 의원이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신 의원과 가까운 가족을 위해 신 의원이 지지하는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를 돕기 위한 일이었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순 지역에서 제기된 불법·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민주당 중앙당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특정 후보는 문제 발단이 된 마을 이장의 휴대전화 수거와 대리투표에 대한 합리적 의혹에 대해 함구하면서 자작극이니 정치적 음모니 하며 본질을 흐리고 오히려 저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며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작극이라 해도 그 자체로 더욱 중대한 범죄인 데다 군수가 아닌 도지사 후보를 위한 대리투표라고 (주장)하더라도 그 불법성은 결코 가벼워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화순군수 결선 투표를 무효화하고 선거인단 비율을 권리당원 20%, ARS 안심번호 선거인단 80%로 변경해 25∼26일 재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삭발식한 임지락 화순군수 예비후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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