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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예비후보 프로필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경남 양산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이 확정되자 과거 같은 당에서 시장 후보를 두고 경쟁하던 두 사람이 이제 거대 여야 정당을 대표해 맞대결하게 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조문관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국민의힘은 나동연 양산시장을 후보로 확정함으로써 두 사람 간 양산시장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과거 두 사람은 같은 당에서 양산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여러 번 맞붙었지만, 각각 다른 당에서 양산시장을 걸고 정면 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공천 경쟁을 벌였다.
당초 조 후보가 공천받았지만, 나 후보가 법원에 공천 효력 가처분 신청을 내 재경선을 벌인 끝에 최종 공천을 받았다.
이 때문에 두 사람 간 사이가 한동안 좋지 못했다.
2014년 선거에서는 다시 한번 같은 당 소속으로 공천 경쟁을 벌였으나 이번에도 나 후보가 승리했다.
이후 조 후보는 2018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시장 후보에 도전했으나, 김일권 전 양산시장에 밀려 경선에서 탈락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8년 만에 다시 시장직 도전에 나서게 된다.
조 후보는 "본선 승리에 그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양산을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 도시로 키우고 산업과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반면 나 후보는 이번에 4번째 시장직에 도전한다.
그는 2010년과 2014년 양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뒤 2018년 3선에 실패했으나 2022년 시장직에 복귀했다.
이번에 승리하면 '징검다리 4선'인 셈이다.
나 후보는 시정을 오래 맡았던 경험을 앞세워 시장직 수성에 나선다.
그는 "흔들리지 않는 양산, 끝까지 완성하는 양산을 만들겠다"며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해 온 경험과 책임감으로 양산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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