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장 "주한美사령관, 안규백에 '정동영 발언' 항의"

입력 2026-04-21 11:35:12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한미동맹 균열시킨 정동영, 즉각 사퇴해야…李대통령 결단하라"




소통관 기자회견 하는 성일종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유아 기자 =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이른바 '북한 구성시 핵시설' 언급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1일 밝혔다.


성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안 장관과 브런슨 사령관의 면담이 언제, 어떻게 이뤄진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시를) 대충 짐작하고 있는데, (안 장관이 직접) 밝히라는 것"이라고 답하며 "얼마나 다급했으면 사령관이 찾아가 항의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정 장관은 더 이상 1초도 그 자리에 앉아 있어선 안 된다"며 "통일부 장관이란 사람이 한미동맹에 균열을 일으킴으로써 북한을 이롭게 해놓고 무슨 낯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그는 또 "주한미대사관 정보 책임자도 국정원에 이 문제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와 국정원은 이러한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즉시 밝히시기 바란다"며 "만약 정말로 동맹국의 최고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강력히 항의했다면 정 장관의 발언이 얼마나 심각한 기밀 유출이었는지 증명하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북한 구성에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각종 논문과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공개된 사실이라는 정 장관의 해명에는 "거짓말"이라며 "상황이 불리해지니 국민까지 속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번 일은 감쌀 일이 아니다"라며 "즉시 결단을 내리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clap@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