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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장동혁, 지금 후보들에 짐"

입력 2026-04-21 0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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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 재개발 중단' 박원순에 침묵…장특공에도 무답"




오세훈 시장, 비만율 저감방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서울시민 비만율 저감방안 현장 발표회를 하고 있다. 2026.4.20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은 21일 자당 장동혁 대표를 향해 "지금 후보들께 짐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 장 대표가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것에 대해 "썩 관심을 두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보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를 타이밍인데, (미국에서) 누구를 만나 어떤 말씀을 나눴기 때문에 지방선거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 없다"며 "당 지도부는 여기 있어도 별로 할 일이 없는 국면에 돌입했기 때문에 그렇게 변명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게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가 자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에 대해 사실상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는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보수·중도를 포용하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선거 일정에서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 넥타이를 착용한 것에 대해서는 "2006년 처음 (서울시장) 선거할 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 선거대책위에는 당권파인 신동욱(서울 서초을) 최고위원을 영입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모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동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는 "제가 성동구에 전략정비구역을 지정해놓고 나갔는데 박원순 시장이 들어와 올스톱시켰다. 자기네 지역구 재개발을 올스톱시켰는데 (성동구청장이던 정 후보는) 박 시장한테 한 마디도 어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통령이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에 대해 SNS에 쓰셔서 입장을 내달라고 했는데 묵묵부답"이라고 "지금 나타나는 조짐을 보면 대통령께서 뭘 말씀하시면 서울시민 입장에서 손해가 되는 일이라도 아마 반대 못 하실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입법·행정 권력을 가졌다며 "견제 기관인 사법부를 손안에 공깃돌 가지고 놀듯이 조롱한다는 느낌마저 들지 않느냐"며 "서울, 부산 정도 몇 군데는 (보수에) 남겨주셔야 이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최소한의 발판이 된다"고 호소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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