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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박형준,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 연기 놓고 공방

입력 2026-04-19 10: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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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윤석열 정부서 2035년으로 연기 날벼락"…박 "허위 사실…이재명 정부가 연기"




전재수·박형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현 부산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가 2029년에서 2035년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공방전을 펼쳤다.


포문은 전 의원이 열었다. 전 의원은 지난 17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박 시장의 시정에 대한 질문에 "시장을 두 번이나 했는데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지난 5년은 부산이 길을 잃고 방황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신공항 개항이 당초 2029년에서 2035년으로 연기돼 시민들이 날벼락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정치 이념이 아니라 '무능과 유능', '말꾼과 일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허위 사실 공표 전문가입니까?'라는 글을 올리며 반격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문재인 정부 때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등 공항 전체를 바다로 나아가게 하는 방식을 채택해 2035년 말을 개항 시점으로 잡았다"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와 부산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여객터미널 등 제반 시설을 육지에 건설하고 활주로는 바다에 건설하는 방식을 채택해 공항 출범을 2029년 12월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갖은 노력을 기울여 앞당긴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를 2035년으로 다시 연기한 것은 이재명 정부였다"면서 "전재수 후보는 본인의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 부산 시민에 대한 사과는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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