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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못 한 부분 있어…내주 수·목 발표"

[촬영 박세진]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6·3 지방선거 공천을 진행 중인 가운데 수성구청장과 중구청장 공천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역 9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6곳에 대한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청장과 달성군수 선거는 단수 공천했고 나머지 동구청장·북구청장·서구청장·군위군수 선거 후보는 경선을 통해 가리기로 했다.
경선은 17∼18일 별도 결선 없이 책임 당원 투표 50%,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씩을 반영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달서구청장 후보는 중앙당 공천으로 확정됐다.
이처럼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공천에 속도를 내는 모습과 달리 수성구청장과 중구청장 공천 결과 발표는 지연되고 있다.
이인선 공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결정 못 한 부분이 있다"며 "다음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 정도에는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수성구와 중구는 현역 구청장이 3선에 도전하는 지역이란 것 외에 뚜렷한 공통점이 없어 공천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만 제기된다.
수성구청장 선거에는 김대권 현 구청장과 김대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시혁 대구시당 부위원장(가나다순)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수성구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을 지냈던 지역으로 민주당 대구시당의 기초단체장 선거 집중 공략지역이다.
중구청장 선거에는 류규하 현 구청장과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뛰어들었다.
중구는 최근 대단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나 인구 10만명을 넘기는 등 민주당의 약진이 기대되는 곳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두 지역 모두 국민의힘에서 무소속 출마 등 공천 갈등이 발생할 경우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각 후보 측도 공천 발표가 지연되는데 피로감을 호소하는 모습이다.
한 기초단체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은 후보 중심으로 결집해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지역 민심을 파고들고 있는데도 국민의힘은 공천이 늦어지며 이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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