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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식사비 대납 의혹' 관련 강제수사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경찰이 15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슬지 전북도의원의 도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시 한 음식점에서 열린 모임의 식사 비용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을 대신해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6.4.15 warm@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나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로 들이닥친 15일.
이날 제426회 임시회가 개회한 전북도의회는 갑작스러운 경찰의 강제수사에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파란색 박스를 들고 곧장 도의회로 진입했다.
경찰과 함께 김슬지 도의원의 사무실로 들어간 김 도의원의 변호인은 '입장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코멘트'라며 몸을 피했다.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도의원과 도의회 직원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며 상황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한 도의원은 "(김관영 도지사 사건 때처럼) 압수수색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오늘일 줄은 몰랐다"며 "이원택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가 줄곧 있었는데, 그것도 영향을 준 것이냐"고 되려 취재진에 묻기도 했다.
몇몇 도의원은 도의회 2층과 4층에서 경찰의 압수수색 모습을 한동안 근심 어린 표정으로 지켜보기도 했다.
도의원 직원들도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과 경찰을 빠른 걸음으로 스쳐 지나갔다.

(부안=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이 의원의 부안군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이 의원 사무실 모습. 2026.4.15 warm@yna.co.kr
이날 점심께 경찰은 부안군에 위치한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김 도의원의 선거사무소도 압수수색했다.
강제수사가 끝난 직후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는 직원 한 명만이 남아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경찰의 압수수색 현장에 입회했던 보좌관 등은 이후 일정상 자리를 모두 비운 상태였다.
이원택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부안사무실 압수수색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어수선하거나 그런 건 없고, 평소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모임의 식사 비용 72만7천원을 김 도의원을 통해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도의원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업무추진비와 사비로 당시 참석자들의 식사비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의 식사비는 현금으로 지불했으며 김 도의원이 비용을 낸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doo@yna.co.kr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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