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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지스함 등 15척 넘게 투입…美 '호르무즈 역봉쇄' 돌입

입력 2026-04-14 15: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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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세계 원유·가스 물동량의 20% 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해군의 대이란 해상봉쇄가 "오전 10시 정각부터 시작됐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군은 이번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15척 이상의 군함을 현지에 배치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미 고위 관리는 미군이 이란의 항구 출입을 막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양쪽에서 선박을 차단하거나 격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미 해군과 중부사령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 해군은 항공모함 전단과 다수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상륙함, 기타 여러 척의 군함을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상당한 화력을 해당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미 중부사령부는 USS 프랭크 E. 피터슨함과 USS 마이클 머피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아라비아만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이라면서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광범위한 임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과 강습상륙함 전력, 기뢰제거함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에 따르면 조지 H.W. 부시 항모전단의 선발 전력이 이달 초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했으며, 최소 3척의 호위함과 함께 기함도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제11 해병원정대(MEU)를 태우고 하와이 진주만을 떠난 미 해군 USS 박서 강습상륙단과 일본을 모항으로 둔 미 해군 어벤저급 소해함 두 척도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봉쇄 시도에 강력히 반발하며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미국과의 협상단 대표였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이 싸운다면, 우리도 싸울 것"이라고 했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역시 봉쇄에 대해 강력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여전히 기뢰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이른바 '모기함대'로 불리는 소형 선박과 수상·공중 드론, 지상 발사 순항미사일과 어깨 발사형 대공 미사일 등 반격 수단을 갖고 있어 미 해군에 대응할 역량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사이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면 2주간의 휴전·종전 협상 합의는 깨지고 전쟁 2라운드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호르무즈를 둘러싼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텔레그램 sepah_pasdaran·presstv·Nirouhaye_mosallah312·Modafeane_Aja·인스타그램 이란 방공군·X 미 중부사령부·@WarshipCam·@Osint613·@AirAssets·@War_Radar2·@hafezeh_tarikhi·@Globalsurv·@RealBababanaras·사이트 월스트리트저널(WSJ)·더워존·미 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


kgt10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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