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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깊은 애정, 결심 말할 기회 있을 것"…부산 북갑 출마 시사

입력 2026-04-10 17: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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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조국 출마 가능성엔 "부산, 간 보는 정치 안 좋아해"




발언하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6.3.22 [공동취재]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최근 보셨다시피 저는 부산에 대해 깊은 애정이 있고 부산 발전에 아주 큰 목표를 갖고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관련 질문에 "선거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인이 그걸 너무 명확히 말씀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제 구체적인 결심은 곧 말할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며 "저는 노래 가사처럼 좀 '읽기 쉬운 마음'이다. 어차피 제 마음은 다 읽으시는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면 제가 몸 사리지 않고 결단하지 않겠나. 보수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근 한 전 대표는 부산 북구갑 당협위원장이자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전 의원과 회동하고 보선 출마 권유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서 전 의원과 만남에 대해 "과연 현재 부산에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고 부산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가 필요한지를 관록의 정치인인 서 전 시장께 배우는 자리였다"며 "지금 처한 국민의힘과 보수의 상황, 그것이 부산 발전에 미치는 악영향, 그것을 어떻게 돌파할지 고견을 듣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부산에 연고가 있는 건 아니지만 부산에 몇 년 정도 살 기회가 있었고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 그러니까 골수 롯데 (야구)팬이 된 것"이라며 "부산 시민이 가진 '기면 기고(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고, 대차게 가는' 기질이 제가 생각하는 정치와 상당히 접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부산 북갑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이럴까 말까 간 보는 식의 정치는 부산 시민이 좋아할 것 같지 않다. 계산을 앞세우는 건 좋지 않다"고 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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