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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면죄부 꽃길"·"이게 조작기소"…'전재수 불기소' 총공세(종합)

입력 2026-04-10 15: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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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최고위 열고 "검경이 권력 충견"…'與부적격 후보자 검증 TF'도 구성




국민의힘 긴급최고위원회의 입장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희용 사무총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6.4.10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불기소 처분하자 "정권이 나서서 꽃길을 깔아주고 있다"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통일교가 (전 후보의) 자서전을 1천만원어치 사준 것은 맞지만 전 의원이 사전에 알았다고 보기 어려워 무혐의라고 한다"며 "전 의원이 사전에 몰랐다면 뭐 하러 의원회관 PC를 포맷하고 밭두렁에 하드디스크까지 버린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증거를 인멸했다고 보좌관과 비서관을 입건하면서 전 의원의 지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국회의원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보좌진이 알아서 했다? 이 말을 믿을 국민이 누가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합동수사본부장이 전 후보의 선대 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 같다"고 비판하면서 "이렇게 무리하게 전 후보의 죄를 지우려 하면 할수록 국민의 의혹은 더욱 커질 것이고, 국민의 더 엄혹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합수본이 더욱 악질적인 것은 의원들은 죄다 무죄를 주고 힘없는 보좌진만 대거 기소했다는 것이다. 이런 게 바로 조작 기소"라며 "검경 합동수사라고 하더니 알고 보니 검경 합동 권력 충견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 의원에게 묻는다. 귀하의 범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로 24살 비서관까지 불구속 기소 당하게 하고 마음 편하냐"며 "염치가 조금이라도 있고 부끄러움을 안다면 즉각 정계은퇴하라"고 촉구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향해 "이런 사람을 아무 죄책감도 없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시장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대담함이 더 큰 문제"라며 "부산시민들은 즉각 범죄 혐의자 후보 거부 범시민 운동에 들어가달라"고 했다.


앞서 박성훈 최고위원은 논평을 내고 "전 후보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천만원과 명품 시계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지만, 후보 확정 다음 날 석연치 않은 면죄부를 얻었다"며 "친정권 세력으로부터 혐의를 벗어났다고 해서 국민적 의혹과 평가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당 부적격 후보자 검증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후보에 대한 선제적 공세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민주당 후보자의 비위와 각종 제보를 수집하고 법적 대응을 수행하려는 것"이라고 TF 목적을 설명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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