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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할 말 많지만 일할 때…해양 수도, 부산 완성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등을 받은 혐의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2.19 [공동취재] cityboy@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종교단체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10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공소권 없음'과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들은 강력히 반발했다.
부산시장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이 어젠 전재수 의원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해주고, 오늘은 공소시효 지났다며 면죄부를 줬다. 이렇게 짜고 쳐도 되는 거냐"며 "현금 4천만원과 불가리 시계 관련은 왜 제대로 수사 안 하나. 금액에 맞춰 공소시효에 짜 맞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보좌진을 동원해 같은 시기에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증거인멸을 했겠냐"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 도입해서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경선 주자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방선거를 54일 앞둔 시점에 공소권 없음과 혐의없음을 한데 묶어 마치 전면 무혐의인 양 포장했고, 여론을 기만하는 발표 방식 자체가 이미 면죄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직전 '수사 종결'로 면죄부를 받은 후보, 법 왜곡 의혹의 수사로 사법을 비껴간 후보는 부산 시민에게 엄중히 심판받을 것"이라며 전 의원을 겨냥했다.
6·3 지방선거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 의원은 "저를 끝까지 믿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4개월, 고단한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도, 억울함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신뢰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만 할 수 있게 되었다. 할 말 많지만, 지금은 '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할 때이며 이미 아까운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갔다"면서 "해양 수도 부산,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재명 정부와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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