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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선 공천 구도 '요동'

입력 2026-04-09 14: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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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한동훈과 연대해야"…보수 유튜버 이영풍 출마


"장동혁, 부산 보선서 한동훈 연대 가능성 0%보다 낮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공천 경쟁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이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해서라도 한동훈 전 대표와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한 전 대표의 보선 등판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 북구 방문한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전 대표 소셜 미디어 캡처]


서 전 의원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전 대표가 부산 북갑 보선에 나선다면 국민의힘은 무공천을 해서라도 한 전 대표와 연대해야 한다"며 "전날 한 전 대표와 부산에서 만났는데, 여러 보선 지역 중 부산 북갑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보선에 나선다면 명분이 있어야 하고, 국민의힘 선거 구도에 도움이 돼야 하며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택할 것"이라며 "부산 북갑 지역구 주민들이 한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한 전 대표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는 최근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부산 발전에 쓰는 돈이 그렇게 아깝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이 부산 최대 현안인 부산 글로벌허브 도시 특별법을 '의원 입법의 포퓰리즘적 사례'로 지목한 것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7일에는 북갑 지역구에 있는 구포시장을 방문해 "보수 재건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지난 달 14일에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사직야구장을 찾아가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시민들과 만나기도 했다.


서 전 의원은 표밭갈이에 나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해선 "박 전 장관이 부산 북갑에 출마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산 북갑 보선 출마 선언한 이영풍 전 기자

[이영풍 전 기자 제공]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했던 보수 성향 유튜버인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기자는 "35년 전 수습기자 시절 첫발을 뗐던 부산 북구에서 이제는 주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일꾼으로 마지막 열정을 쏟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 정가에선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 전 의원이 한동훈과의 연대를 주장했지만, 실제로 성사될 개연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장동혁 대표가 부산 보선에서 한 전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은 0%보다 더 낮은 확률"이라며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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