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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국 대사들, 국회 찾아 "중동산 원유 한국 최우선 공급 노력"(종합)

입력 2026-04-08 17: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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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정보위 차례로 면담…한국에 대이란 제재·규탄 강화 요구




국회 외통위원들과 면담하는 주한 GCC 소속 6개국ㆍ요르단 대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 대사들과 요르단 대사 등 중동 지역 7개국 주한 대사들이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김석기 외통위원장을 비롯한 외통위원들과 면담하고 있다. 2026.4.8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걸프협력이사회(GCC)를 구성하는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및 요르단의 주한 대사들은 8일 한국에 중동산 원유를 최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GCC 및 요르단 대사와 면담한 뒤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면담에서 "GCC와 요르단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당사국이 아닌데 이란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공항, 항만, 주거지역, 산업단지 등 민간 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며 "있을 수 없는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도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에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김 위원장이 밝혔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면담에 참석한 여야 의원은 GCC 및 요르단 대사와 조속히 전쟁이 종식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양측 국회 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한국 측 참석자들은 또 중동에 체류하던 한국인들이 대피하는 과정에 도움을 준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외통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자리했다.


GCC에서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칼리드 알 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 사우드 하산 알 누수프 주한 바레인 대사, 암마르 압둘하페드 마아라피 주한 쿠웨이트 대리대사, 파하드 모하메드 바라카 주한 사우디 대리대사, 림 알리 알 시야비 주한 오만 대리대사가 참석했다. 요르단의 아살 알-탈 주한 대사도 함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UAE대사관이 국회에 예방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다.


GCC 및 요르단 대사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 등 정보위 위원들과도 면담했다.


신 의원은 면담을 마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중동 국가 대사들은 이란이 오랫동안 이슬람 혁명 사상을 기반으로 테러리즘을 인접 국가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해왔다면서 한국도 대이란 제재와 규탄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국회 외통위 면담 입장하는 GCC 소속 주한 대사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 대사들과 요르단 대사 등 중동 지역 7개국 주한 대사들이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외통위원들과 면담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6.4.8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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