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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김영록, '신정훈 나주 자택' 각각 방문

입력 2026-04-08 1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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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 후보 지지 향배 변수…파급 효과 해석은 분분




나주 자택서 인터뷰하는 신정훈

[신정훈 전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민형배·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 후보가 본경선서 탈락한 신정훈 전 후보 전남 나주 자택을 각각 방문했다.


8일 신 전 후보 측에 따르면 민형배 후보는 전날 오후 신 전 후보 자택을 찾았으나, 5분 만에 돌아갔다.


민 후보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방문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위로와 회복이 필요한 신정훈 후보를 정치공학적으로 끌어들여 제 선거 승리에 활용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정치적 동지로서 신 전 후보의 노선과 가치, 정책 등은 충분히 이어갈 생각"이라며 반값 전기 공약과 농어촌 기본소득 공약 등을 거론했다.


김영록 후보도 전날 저녁 신 전 후보 자택을 찾아 1시간가량 신 전 후보와 면담했다.


김 후보는 "아직 탈락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며 "제가 제안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삼고초려' 이상이라도 계속하겠다"며 신 전 후보의 결정을 기다리며 설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기정 전 후보도 전날 신 전 후보 자택을 찾아 향후 행보를 논의했다.


강 전 후보는 "최선 대신 차선, 최악 대신 차악"이라는 메시지를 언급하는 등 결선 과정에서의 지지 연대 필요성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결설 진출한 민형배(왼쪽)과 김영록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선에서 탈락한 신정훈 전 후보가 두 명의 결선 진출자 중 누구를 지지할지는 이번 결선 구도의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특히 정치권 안팎에서는 경선 과정서 "무능하다. 통합시장후보 자격이 없다"는 등 거친 언사를 동원해 김영록 후보의 용퇴론까지 거론했던 신 전 후보가 태세를 바꿔 김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지지할지, 아니면 중립을 취할지 주목하고 있다.


신 전 후보는 강 전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일정한 지지세를 확보한 만큼 사실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실제 지지 선언에 따른 세 결집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병존한다.


신 전 후보 측 관계자는 "신 전 후보가 향후 정치 행보를 중심에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고민의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강 전 후보 캠프 조직본부장급 인사 150∼200명은 전날 캠프 사무실에서 김영록 후보 측 선대위원장급 핵심 인사들과 결의대회를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 결선 선거를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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