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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항 전 봉화군수 4선 '최장' 기록…예비후보 3명이 '도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송·영양·문경=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4선 기초단체장이 탄생할지 관심을 끈다.
적잖은 유권자들이 '3선 제한'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단체장은 3번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확히는 3선 '연임' 제한이어서 중간에 한두 번 쉬었다가 다시 선거에 나오면 새로 3번 연속으로 단체장을 맡을 수 있다.
아무튼 남들은 한 번도 하기 힘든 단체장을 3번이나 지낸 뒤 4번째 도전하는 예비후보가 경북에는 3명이나 된다.
청송군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선 현 윤경희 군수는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군수에 처음 당선된 후 2014년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2018년에 다시 당선돼 지금까지 2번 연속 군수직을 맡았다.
이번에 당선되면 4선으로 경북 기초단체장으로는 최다선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경북에서는 엄태항 전 봉화군수가 지역에서는 전무후무하게 4선 고지에 오른 기록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송군과 이웃한 영양군에서도 권영택 전 군수가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4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2018년까지 12년간 영양군 살림을 맡았다.
권 후보는 이후 올해까지 8년간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서 정치와는 거리를 뒀다는 얘기가 나돌았으나 이번에 다시 선거에 나섰다.
지역 정가에서는 권 후보가 8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공백을 극복하고 4선을 쟁취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문경에서는 신현국 현 시장이 예비후보로 4선 고지 등정을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신 후보는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시장에 당선됐으며 이후 두 번의 실패 끝에 지난 2022년 3선에 성공하는 등 관록을 자랑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올해 74세의 신 후보가 4선 단체장으로 등극할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옛날 같으면 3선만 해도 많이 했다는 뒷말을 들었으나 이제는 능력이 되면 4선 이상이라도 문제 될 게 없다는 분위기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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