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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이진숙, 무소속 출마하나…'오리무중' 대구시장 선거

입력 2026-04-05 11: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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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기각에 무소속 출마 시사 발언…'마이웨이 행보' 계속


민주당 공천장 받은 김부겸, 5일 민심 공략 본격화…다자구도 형성 가능성




주호영 의원(왼쪽)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이 낸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국민의힘이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6인 경선을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대구시장 선거 구도가 어떻게 될지 안갯속에 놓였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원이 주 의원이 신청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국민의힘이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컷오프 재심 청구도 기각함에 따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당초 계획대로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들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6명이 치른다.


하지만 컷오프에 반발하는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이에 맞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등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형국이다.




주호영, '컷오프' 불복 가처분 심문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6.3.27 eastsea@yna.co.kr


주 의원은 이번 가처분 기각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오는 6일 법원에 항고하기로 하고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전 위원장도 주 의원이 제기한 가처분이 기각된 후 "시민 경선을 통해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도 두 사람은 대구시장 선거를 향한 행보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주 의원은 가처분이 기각된 후 지역 정치권 인사와 주요 지지자들을 만나 추후 입장 결정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오전 대구수목원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부활절 연합예배 행사에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참석한다.




대구 반월당네거리서 지지 호소하는 이진숙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전 위원장은 전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대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벚꽃축제가 개최된 팔공산 동화지구, 부활절 전야 미사가 열린 대구 욱수성당 등을 찾았다.


5일에는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방문한 뒤 자신의 캠프에서 정책 토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인 일정상 이날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처럼 대구시장 선거를 향한 행보를 계속 중인 두 사람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대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보수 성향의 무소속 후보 등의 다자구도가 펼쳐진다.




'대구시장 도전' 당 공천 면접서 파이팅 외치는 김부겸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 심사 면접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4.3 [공동취재] eastsea@yna.co.kr


국민의힘이 공천 내홍으로 혼란스러운 사이 민주당에서는 김 전 총리가 공천을 확정짓고 대구시장 선거에 공식 등판해 첫 민주당 대구시장을 노리고 있다.


김 전 총리는 공약 준비와 조직 구성 등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날 대구스타디움에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민심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주당의 적극적 정책 지원까지 등에 업은 그는 이미 지역 언론사들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구시장 인물 적합도에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mshan@yna.co.kr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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