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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美서 중동전쟁 비용 분담 요구받은 바 없어"(종합)

입력 2026-04-03 2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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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공식입장 표명 요구엔 "신중히 입장 정할 것"




국무회의 입장하는 조현 장관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3.3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조다운 김지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일 미국으로부터 중동전쟁 비용 부담을 요청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미국으로부터 중동전쟁 비용 분담을 요구받은 바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그는 '한미동맹이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주한미군의 자산 이동 시 사전 협의나 공동 영향 평가를 제도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이 의원의 제안에 "건강하고 좋은 한미동맹을 지켜나가기 위해선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포함해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미래 지향적으로 잘 가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한미동맹에 의존하는 국가인가 아니면 동맹을 설계할 수 있는 국가인가'라는 질의에는 "불가피하게 의존하는 파트가 있고 이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이제 함께 설계하고 동맹을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조 장관은 이 의원이 '중동의 전략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외교부 내에 중동 평화대사 또는 전담대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질의하자 "중동 담당 특별대사를 임명해 이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중동 담당 특별대사가 실제로 활동하고 있지는 않으며, 임명을 위한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도 이란 전쟁과 관련해 침략 전쟁을 거부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보당 정혜경 의원의 질의에 "국제법을 위반한 전쟁인지, 혹은 침략 전쟁인지에 대한 국제적 정의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여러 모든 것을 다 검토해 나가면서 매우 신중하게 입장을 정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chic@y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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