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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후보 "명백한 관치선거"…김동연 캠프 "전혀 무관"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과 관련해 경기도 유관기관장이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김은혜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준호 경선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교통연수원 김장일 원장이 이날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는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며 특보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톡방을 운영하며 지지하는 유권자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단톡방으로 초대하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인들을 초청해 주시면 더더욱 감사드립니다"는 내용이다.
한 후보는 또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김동연입니다. 귀하께서는 윤봉남 이사장님 추천으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김동연 선거대책위원회 특보에 임명되셨습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윤봉남 이사장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라고 한 후보는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김 후보 명의의 임명장과 문자메시지 사진을 올리고 "김동연 후보님,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라고 적었다.
해당 문자메시지는 한 후보가 이날 공개한 것과 내용이 동일했는데 추천자 이름은 지워진 채 게시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 후보와 맞붙은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는 "경기도 산하 일부 공공기관장들이 조직과 지위를 동원해 특정 후보를 홍보하는 메시지를 조직적·계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공직 권한을 이용한 명백한 관치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 캠프 측은 "김 원장과 윤 이사장은 선거법이 적용되는 산하기관장이 아닌 유관기관장이지만, 이들에게 지방선거와 관련해 어떠한 부탁을 한 적도 없다"며 "문자메시지, 임명장 또한 캠프에서 보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후보 캠프에서 특보단장으로 임명한 적이 없다. 내가 오버했다"고 말했고, 윤 이사장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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