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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남광주, 민 '정책차별'·김 '외연확장'·신 '金서울집 공세'

입력 2026-04-03 1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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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경제위기 공동행동'·김 '중량급 영입'·신 '金 서울 아파트 매각 의문'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3자구도 재편

왼쪽부터 신정훈·민형배·김영록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이 3일 시작된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첫날부터 각기 다른 전략 메시지를 내며 선거전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민형배 후보는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고, 김영록 후보는 '외연 확장'을 통한 세 결집에 주력했으며, 신정훈 후보는 경쟁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민형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 후보들에게 '경제위기 공동행동'을 제안했다.


민 후보는 "경쟁은 치열하게 하되 경제위기 대응만큼은 함께 행동하자"며 여수산단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 지정을 정부에 공동 요청하자고 했다.


그는 "본경선은 오늘 시작하지만, 전남광주의 위기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지역의 산업 위기 해결을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손을 맞잡고 해내는 것이 진정한 통합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후보 측은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확장 전략'에 방점을 찍었다.


김 후보 측은 "동부권을 대표하는 중량급 인사의 합류로 지지 기반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외연 확장 효과를 부각했다.


김 후보는 특별한 대외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광주지역에서 간담회와 지지 선언, 행사 참여 등 일정을 소화하며 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신정훈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 서울 아파트 매각을 선언한 김영록 후보를 다시 공격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신 후보 측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김 후보가 용산 아파트를 29억8천만원에 내놓았지만, 현재 시세가 30억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세와 차이가 없는 가격"이라며 "실제 매각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급매로 처분하려면 통상 시세보다 2억~3억원 낮춰야 한다는 것이 시장 관행인데, 이를 감안하면 매각 약속이 여론을 모면하기 위한 형식적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 측은 "서울 아파트를 선택할 것인지, 도민의 자격을 선택할 것인지 분명히 하라"고 결선 진출 경쟁 상대인 김 후보를 압박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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