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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전 전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서 신정훈 후보와 단일화한 강기정 전 경선 후보 측이 2일 민형배 후보 측을 상대로 "단일화 과정에서 '역선택'을 조직적으로 유도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강 전 후보 측은 이날 오후 광주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민 후보 측이 조직적으로 여론조사에 개입하고 정치 공작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강 전 후보 캠프 측은 "앞서 민형배 후보 측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온라인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단일화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고 특정 후보 선택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공유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일부 사례에서는 응답 결과를 캡처해 인증하도록 요구하는 등 조직적으로 관리된 정황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를 왜곡해 단일화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적 개입"이라며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하고 유권자의 의사를 왜곡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명백한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강 전 후보 측은 "단순 참여자를 넘어 기획·지시·조직 운영 등 전 과정에 관여한 모든 관련자를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추가 증거 확보에 따라 고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민 후보 측은 앞서 "일부 지지자나 캠프 참여자가 개인적으로 신정훈 후보의 카드뉴스를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사실을 인지한 28일 '단일화에 대해 민형배 지지운동을 하는 분들은 일절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공지를 각 단체 대화방에 올렸다"고 반박했다.
민 후보도 지난달 29일 TV 토론회에서 관련 의혹 제기에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게 어떻게 불법이 되느냐"며 "제가 관여한 사안도 아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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