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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지선에 맞춘 개헌 안 돼…野반대 짓밟고 추진하면 독재"

입력 2026-04-02 14: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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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부제 과도한 공포 조장…선거용 매표 추경, 대단히 잘못"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일 "지방선거 전 개헌에 대한 반대는 당론으로 확정돼 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개헌에 반대하지 않는다. '선거 개헌'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헌을 선거에 맞춰서 실시한다면 그 선거는 개헌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개헌 선거가 된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개헌 절차를 여야 합의 없이 힘으로 밀어붙일 태세인 것 같다. 각국 외교공관에 국민투표를 준비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는 얘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정사에 여야 합의 없이, 특히 야당의 반대를 짓밟고 추진된 개헌으로는 4사5입 개헌, 3선 개헌, 10월 유신이 있었다"며 "역사에서는 이것을 개헌이라 하지 않고 독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긴급재정명령'과 관련해선 "경솔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에너지 소비량 감축을 위해 공공기관 승용차 부제를 오는 8일 2부제(홀짝제)로 강화하는 것을 두고도 "과도한 공포심을 조장하며 국민을 통제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며 "전면 재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전쟁 추경'으로 불리는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바다 건너 중동에 전쟁이 났다고 전쟁 추경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며 "선거용 매표 추경"이라고 혹평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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