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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나주시장 경선서 윤병태 후보 '서울 아파트 보유' 공방

입력 2026-04-02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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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태 "강남 아파트 움켜쥐고 나주 미래 맡길 수 없어"


윤병태 "부인 직장이 서울…3대가 나주에 살아"




서울 집 보유 공방에 대한 윤병태 후보 입장글

[윤병태 후보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윤병태 후보의 서울 부동산 보유와 관련해 이재태 후보가 비판하고 나섰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 나주시장 경선에 도전한 이재태 후보는 나주시장을 지낸 윤병태 후보의 서울 집을 직격했다.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도 집을 파는 시대에 강남 아파트를 움켜쥐고 있는 후보에게 나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한 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여러분과 비를 맞으며 현장을 지켜온 제가 우리 나주의 자부심을 서울 강남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이 후보 자질 및 정책 검증을 위해 추진했던 TV 토론회에 윤 후보가 불참한 점에 대해서도 성명을 내고 "비판하는 시민을 고소하던 윤병태 후보의 '불통 행정' 본색이 TV 토론회에서 그대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부인의 직장 생활로 인해 보유 중인 집이며 자신과 아들, 손주가 모두 나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나주시장 재임 동안 나주시 대호동에 개인적으로 아파트 전세를 얻어 거주해왔다.


나주시는 과거 나주 목사내아 인근 주택을 시장 관사로 활용해왔으나 2019년 전남도의 전통한옥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한옥 견본주택 부지로 지정되면서 철거됐고 이후 관사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윤 후보는 "서울 아파트는 월세나 전세를 주며 이익을 얻는 투기용 자산이 아닌 아내가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실거주하는 집"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제 아들은 나주에서 직장을 다니며 두 손주까지 태어나 3대가 나주에 살고 있다"며 "혼탁 선거를 유발하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으로 경쟁하고 비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TV 토론회 불참 선언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제시한 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운영 방안을 듣고 합동 연설회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근거 없는 비방을 배제한 정책 중심 토론 전제가 마련되면 언제든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도 신정훈 후보가 김영록 후보를 상대로 8년 전남지사 재임 동안 서울 용산 아파트를 보유한 채 세금으로 홀로 관사 살이를 해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고, 김 후보는 즉각 서울 집 매각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은 두 후보의 양자 대결(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로 오는 6∼7일 진행된다.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 후보인 윤병태·이재태(왼쪽부터)

[윤병태·이재태 후보 제공]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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