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부겸, 공약·조직 구축 속도…대구 민심 공략 본격화

입력 2026-04-01 14:29:3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선친 기일 맞아 현충원 방문…"대구시민 섬길 것 약속"


공약 '경제·청년일자리' 집중 부각…"AI·로봇으로 대구 살린다"




김부겸, 2·28공원에서 대구시장 출마 선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26.3.30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대구시장에 출마하면서 대구 시민들을 위해 내놓을 선거 공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이 대구시장 공천 내홍으로 지속해서 갈등을 겪는 가운데 김 전 총리는 공약 준비와 조직 구성 등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는 5일부터는 대구 일정을 시작하며 지역 민심 파고들기를 본격화한다.


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선거 공약에는 대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여러 차례 침체한 대구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을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김 전 총리는 대구의 현 상황에 대해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핵심 공약을 묻자 '청년들을 위한 미래 먹거리 일자리'를 꼽으며 "기계 공업이나 로봇, 다가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AX(인공지능 전환) 사업과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등과 연계한 공약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대구 산업 구조상 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도 공약으로 거론된다.


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은 민주당 박정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와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도 공통으로 내건 공약이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과 대화하는 김부겸 전 총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 김태년 의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26.3.30 nowwego@yna.co.kr


민주당이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법원 대구시 이전도 공약으로 예상된다.


김 전 총리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뒤, 일부 시민들이 자신이 구상한 '대구 발전 계획' 등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내용들이 공약 일부에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대구 실정에 맞는 선거 공약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에 의견을 구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남칠우 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백수범 변호사가 각각 조직본부장, 대변인으로 정해지는 등 선거 캠프 구성도 마무리 단계다.


공식 임명식은 김 전 총리가 당의 공천을 받아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구지부 등 지역 시민사회 인사들도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선친의 기일 일정과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등으로 인해 오는 4일까지는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현충원을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 "아버님을 뵙고 왔다. 1주기 기일"이라며 "아버지가 사랑했던 대구 시민들의 눈동자 속에서 당신의 뜻을 찾으려 한다. 아버지가 저를 위해 낮췄던 마음으로 시민을 섬길 것을 영정 앞에서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일요일인 5일부터는 대구지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5일에는 부활절 예배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주에는 대구지역 정관계 인사와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앞서 연합뉴스에 "당의 공천을 받고 예비후보에 등록하기 전까지는 서울과 대구를 왔다 갔다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친 기일 맞이해 현충원 방문한 김부겸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 페이스북 캡처]


psjpsj@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4-01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