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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단일화 상대 신정훈' 선대위원장 논란

입력 2026-03-31 13: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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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경선서 타 후보 선거기구 참여 가능한지 해석 중"




두 손잡은 신정훈·강기정 예비후보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신정훈 후보가 강기정 후보와 단일화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두 후보가 단일화를 밝히며 두 손을 잡고 있는 모습. 2026.3.30 pch80@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서 시장 직무정지 상태인 강기정 후보가 단일화 상대인 신정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지 논란이다.


강 후보는 지난 30일 신 후보로 단일화하면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단일 후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오는 4월 3∼5일 본경선까지 신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울 계획이다.


그러나 직무정지 상태이지만 시장 신분인 강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하며 선거를 도울 수 있는지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두 후보 측은 강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보류하고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 해석을 의뢰했다.


광주시 선관위는 강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다른 후보자의 선거 기구 등에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해석해달라고 중앙선관위에 의뢰한 상태다.


광주시 선관위는 중앙선관위의 해석이 나오는 대로 각 후보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두 후보 측은 선관위 해석이 나오면 강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을 지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시 선관위 관계자는 31일 "지난 지방선거에서 (본선거에서) 예비후보자가 선대위원장 등 선거대책기구의 구성원으로 참여한 선례는 있다. 다만 이번은 당내 경선에서 다른 경선 후보자를 위한 선거대책기구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느냐 인데 이 부분은 선례가 없다. 그래서 이 부분을 중앙선관위에 해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직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면 직무는 정지되고 본인 선거운동, 타인을 위한 선거운동은 가능하다"며 "강 후보는 현재 예비후보자 신분인데, 예비후보자는 문자, 인터넷, 전화 방식으로 타인을 위해 선거 운동을 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시장으로서 선대위원장을 맡는 데 논란이 있어 선관위에 문의한 상태다"며 "경선까지는 합의대로 신정훈 후보를 돕고 이후에 시장 직무 복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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