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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접촉·캠프 준비…김부겸 선거전 시동, 세확장 본격화
민주당 공천확정 후 예비후보 등록…공식 활동할 듯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26.3.30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국민의힘이 '집안싸움'에 갇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 시민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국민의힘 심판론' '대구를 살릴 인물, 김부겸' 등을 부각하며 세력 결집을 위한 물밑 행보에 본격 나선 분위기이다.
김 전 총리가 대구에 출마하면서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 사이에서 '김부겸 마케팅'도 확산하고 있다. 각종 선거 현수막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김 전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31일 지역 정치권과 김 전 총리 측 등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이날 주요 일정은 잡지 않은 채 지역 여론 주도층과 지인 등을 만나 대구시장 출마의 뜻을 직접 전한다.
공식 선거전에 대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
김 전 총리는 전날 출마선언 직후 대구 수성구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전입신고도 마쳤다. 김 전 총리는 수성구 시지동에 있는 작고한 부친의 주거지를 선거 기간 사용한다.
김 전 총리는 전날 대구 2ㆍ28기념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에게 "중앙당 공천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대구와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일정을 소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30 nowwego@yna.co.kr
그는 다음달 1일에는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3일 김 전 총리에 대한 공천 심사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전 총리는 공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10∼15일 사이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맞춰 김부겸 선거캠프도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선대본부장과 조직본부장 등이 임명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달서구 두류네거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도 집기류를 배치하는 등 막바지 작업에 접어들었다.
김 전 총리는 건물 1∼3층을 사용하고 1층은 시민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김 전 총리 측 "이번 선거는 정당이 아닌 대구시민이 김부겸을 소환해 대구시장으로 만든다는 콘셉트로 치를 것"이라며 "보수 정당 인사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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