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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내일 출마선언…대구시장 선거 격전 예고(종합2보)

입력 2026-03-29 16: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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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폭 지원 받으며 등판…대구시장 판세 요동


국회 소통관·대구 2·28공원서 공식 출마발표…선거 분위기 고조




발언하는 김부겸 전 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포럼 사의재 공동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5 uwg806@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이후 오후 3시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출마를 발표한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김 전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임 시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며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에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출마 발표 이후 수성구 시지동에 있는 돌아가신 부친 주거지에 직접 전입신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 한 건물에 선거 사무소를 마련했다.


건물 1∼3층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1층은 시민 개방형 선거 사무소로 조성한다.


이미 대구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자가 김 전 총리와 함께 나온 현수막을 선거 사무소 외벽에 설치하는 등 '김부겸 마케팅'도 시작됐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이번 선거 기간 '민주당이 만드는 김부겸'이 아니라 '대구시민이 만드는 대구시장 김부겸'이라는 컨셉으로 선거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선거사무소 구경하는 시민들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9일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공사 중인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선거사무소를 구경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 전 총리는 해당 건물 3개 층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6.3.29 psjpsj@yna.co.kr


김 전 총리는 당 차원의 적극적인 출마 설득과 함께 대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으면서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김 전 총리와 만나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돕는 '다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과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내홍도 출마 결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66일 남은 대구시장 선거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게 됐다.


김 전 총리는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구 경북고를 나왔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20대 총선에서 대구 정치1번지로 꼽히는 수성구갑 선거구에서 당선돼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공천 갈등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어 김 전 총리의 출마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은 컷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경선 배제) 결정에 반발해 각각 재심 청구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4명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경선에 참여하는 6명의 후보자 토론회를 한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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