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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 주청사 여론조사…응답자 다수, 광주청사 선호

입력 2026-03-26 1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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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남도일보·CBS 조사…광주·근교권·동부권·서부권 주민들 입장차 분명




광주시청(왼쪽)과 전남도청

[광주시·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인 주청사 문제에 대해 복수의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다수가 현재 광주시청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주권, 서부권, 동부권 등 권역별로 선호도가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여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26일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실시한 조사(광주 전남 만 18세 이상 1천603명, 전화 인터뷰, 응답률 14.9%, 표본오차 ±2.4%P) 결과에 따르면 현 광주시청사를 선호하는 응답이 55%로 가장 많았다.


순천의 전남도 동부청사가 20%, 무안에 있는 전남도청사가 19%로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주청사를 광주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87%로 압도적이었다.


전남에서는 동부청사 33%, 광주시청사 31%, 전남도청사 29%로 비슷했는데, 권역별로는 견해차가 뚜렷했다.


동부권은 동부청사가 66%로 가장 높았고 서남부권은 전남도청사가 64%로 반대 양상을 보였다.


나주와 담양, 영광 등 광주 근교권은 광주청사를 선호하는 비율이 61%로 가장 높았다.


결국 광주와 근교권은 광주청사, 동부권은 동부청사, 서부권은 전남도청사로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갈렸다.




전남 동부청사

[전남도 제공]


남도일보와 광주CBS 노컷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실시한 조사(광주 전남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87명, ARS, 응답률 8.4%, 표본오차 ±2.3%P)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 조사에서도 주청사로 광주시청사를 선택한 응답이 40.4%로 가장 높았다.


동부청사가 18.9%, 나주공동혁신도시 15.7%, 전남도청사 15%로 비슷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에서는 역시 70.1%가 광주시청사를 선호했다.


광주 근교권에서는 나주공동혁신도시가 37.9%로 가장 높았고, 광주시청사 30.3%, 전남도청사 13%, 동부청사 5.9% 순이었다.


동부권에서는 동부청사 선호도가 59.9%로 가장 높았고, 광주시청사(15.7%)가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나주공동혁신도시(6.2%)와 전남도청사(6.1%)는 선호도가 낮았다.


서남권에서도 53.8%가 전남도청사를 선호했고, 나주공동혁신도시(17.2%), 광주시청사(13.1%) 순이었다. 가장 거리가 먼 동부청사는 4.3%에 그쳤다.


이번 조사들은 모두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청사 문제를 결정해야 할 통합시장 후보군의 입장도 갈리고 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행정중심인 광주로, 주철현 예비후보는 전남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록, 신정훈 예비후보는 통합시 출범 전에 각각 중립적인 시민공론화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주청사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밝혔다.


민형배 예비후보는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이용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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