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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형, 재산 44억 늘어나…본인·자녀 보유 테슬라 주식 상승 영향
이민주 79억·위성락 61억 신고…최소 재산은 '3.1억' 신고한 전성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이 평균 27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게재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 48명의 평균 재산은 27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청와대 참모는 이장형 법무비서관으로, 134억1천만원을 신고했다.
그의 재산은 지난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청와대 합류했을 때 처음 신고했던 89억9천만원(올 1월 공개)보다 무려 44억1천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 규모 역시 청와대 참모진 중 1위다.
이는 대부분 본인과 두 자녀 명의로 보유한 테슬라 주식 약 2만1천주의 평가액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 비서관은 본인과 자녀들의 주식 보유액만 94억6천만원에서 136억8천만원으로 42억1천만원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이는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이다.
그는 14억8천만원 늘어난 79억8천만원을 신고했으며 재산 증가액 역시 이장형 비서관에 이은 2위다.
이민주 비서관은 예금액이 5억3천만원, 증권 보유액이 7억7천만원 각각 늘어났다. 가상자산 보유액도 1억7천만원 새로 신고했다.
그는 예금액의 경우 미국 S&P 500 ETF를 매수하고 배우자의 골드·실버테크 평가액이 늘어났다고, 증권의 경우 주식시장 활황 속에 큐리언트 등 평가액이 급등했다고 각각 설명했다.
또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비트코인 등 대표 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 비서관에 이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1억4천만원, 김상호 춘추관장이 59억9천만원, 이태형 민정비서관이 59억원,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이 57억1천만원을 각각 신고해 뒤를 이었다.
재산 증감 기준으로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13억9천만원으로 세 번째로 증가 폭이 컸다. 총재산은 42억5천만원을 신고했다.
하 수석은 예금액이 5억2천만원에서 25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는데, 직전 직장(네이버)에서 퇴직금을 수령했고 주식 매각 대금 중 상당 비율을 예금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1월 재산공개 당시 95억5천만원을 신고했던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은 이번엔 40억원을 신고, 55억2천만원의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부친과 모친의 재산(약 60억원)을 신고에서 제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참모진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으로 3억1천만원을 적어냈다.
윤기천 총무비서관(4억7천만원), 김용채 인사비서관(5억원),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5억2천만원),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5억4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청와대 업무를 총괄하는 강훈식 비서실장은 8억1천만원으로 전체 참모 중 9번째로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권순정 정무기획비서관은 배우자가 약 1.4㎏의 24K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가액은 3억5천만원으로 설정했다.
봉욱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다이아몬드 반지 1천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신고 대상에는 대통령경호처 소속 황인권 처장도 포함됐다.
황 처장은 12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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