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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경선' 국힘 충북지사 공천…내정설로 촉발된 내홍 봉합될까

입력 2026-03-20 1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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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참여 안 해", 윤희근 "숙고 중", 윤갑근 "그럼에도 이겨야"


김수민 내주 예비후보 등록…컷오프 김영환 "이런 경선 성공 못해"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국민의힘이 컷오프(공천 배제) 한 김영환 지사를 제외하고 공천 신청자 4명 간 경선으로 충북지사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가운데 김 지사 컷오프와 김수민 전 국회의원 내정설로 촉발된 내홍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이정현 위원장, 충북지사 경선 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도지사 경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3.20 eastsea@yna.co.kr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브리핑에서 "공천 배제 대상을 제외한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충북지사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김수민 전 의원이 공천장을 다투게 됐다.


이 위원장은 "충북의 지역 특성과 도정 운영 안정성, 당의 공정한 경쟁 원칙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공관위는 도민과 당원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도록 경선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결정이 기존 공천 신청자들과 김 지사 지지자들을 포함한 지역 당원들의 거센 반발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6일 김 지사를 컷오프하고 추가 공천 신청을 받았다.


정가 안팎에서 당이 김 지사의 대체 주자로 지목했다는 내정설의 당사자인 김 전 의원이 추가 접수하자 김 지사는 물론 공천 경쟁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예비후보 사퇴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전 의원의 합류 직후 지사 예비후보에서 사퇴한 조 전 시장은 여전히 경선 불참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조 전 시장은 경선 방식 확정 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선을 하게 된 건 다행이지만 신념과 가족의 뜻에 따라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나머지 후보들이 조속히 잘 정리해 당이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면서 모든 후보의 가점 포기, 도민 100% 여론조사, 여론조사 이전 후보자 간 TV 공개토론을 제안했던 윤 전 청장은 "숙고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오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윤 전 고검장은 공식 입장 표명 없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럼에도 우리는 이겨야 한다"는 말로 완주 의지를 내비쳤다.


컷오프 당사자인 김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도 왜 컷오프됐는지 당사자인 내가 알지 못하고 도민들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된 결정을 한 당 지도부의 이런 경선은 성공할 수도 없고 국민의 관심도 끌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입장 밝히는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은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법원에 낸 컷오프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이 오는 23일 진행되는데, 그 신청이 인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오는 23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충북지사 경선 관련, 이달 23일부터 4월 9일까지 2차례 후보자 토론회를 열고, 4월 10∼14일 선거운동 기간을 갖는다.


이어 같은 달 15∼16일 선거인단(50%)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를 진행한 뒤 다음 날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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