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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혁신·변화를"…與예비후보들, 앞다퉈 청사진 제시

입력 2026-03-17 16: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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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마지막 골든타임 3년…주변 도시와 연계·협력해야"


이선호 "李대통령과 핫라인·지방행정 능력 모두 갖춘 후보"

안재현 "판 새로 짜야…민관 협치 통해 미래산업·노동 상생"




토론회에서 선전 다짐하는 울산시장 예비후보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2026년 지방선거 울산시장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욱 의원,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2026.3.1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울산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들은 1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울산의 청사진을 앞다퉈 제시했다.


김상욱 의원·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인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이하 기호순) 등 예비후보 3명은 이날 연설회에서 울산이 처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면서 인공지능(AI) 등을 통한 재도약 비전을 내놨다.


김상욱 후보는 "울산이 변화해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 3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며 주변 도시들과의 적극적인 연계·협력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훌륭한 제조 기반을 가진 울산은 정작 인공지능(AI) 준비도가 낮아 생산성 도약이 가로막히는 공간적 미스매치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며 "부·울·경 전체를 운동장으로 쓰려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이 제조업 AX(AI 대전환)를 선도하는 데 도시의 생존이 달려 있다고 믿는다"며 울산·광주 AI 공동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행정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울주군수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으로 재직한 경험을 앞세웠다.


그는 "울주군수로서 증명한 지방행정 능력, 청와대에서 다진 중앙행정 경험, 이재명 대통령과의 핫라인을 모두 갖춘 후보"라며 이 대통령이 울산에 약속한 제조·AI 수도로의 육성 등을 기반으로 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5극 3특을 선도하는 혁신 산업도시 울산"을 강조하며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추진, AI 영재고 설립, 대기업 신규 채용 시 지역 고교 졸업생 3% 고용 쿼터제, K-컬처 문화 산업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공공의료 강화,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화 전면 실시, 생애 주기별 통합돌봄 지원 체계 확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후보는 "울산에서 번 돈은 서울 본사로 빠져나가고 소비는 수도권과 부산으로 빠져나가 민생경제는 더욱 위기를 맞고 있다"며 "울산의 판 자체를 완전히 새로 짜야 하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AI 시대 일자리 보호를 강조하며 "민관 협치를 통해 로봇 도입 시 정규직 쿼터 도입, 자동화 상생 기금 등 미래 산업과 인간 노동이 상생하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울산 내 의료 통합시스템 완성, 울산공항 이전 및 공항 부지에 대학 융합 캠퍼스와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도 약속했다.


안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시민사회 활동 경험을 강조하며 "시민사회에서 출발해 성남을 바꾸고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는 이 대통령처럼 저 역시 울산을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민주당과 시민, 노동을 하나로 묶는 거대한 연대를 완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오는 18∼20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울산시장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자를 뽑는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29∼31일 결선을 진행한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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