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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대전·세종·청주 묶는 신수도 제안…"임기 단축"

입력 2026-03-16 1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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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논의하려면 허태정보다 제가 유리"




기자회견하는 장철민 의원

[촬영 박주영]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6·3 지방선거 전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대전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장철민 의원이 더 넓은 범위의 통합을 제안했다.


장철민 의원은 1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의 시계를 이대로 멈출 수는 없다"며 "대전과 세종, 청주를 통합해 완전한 수도로 삼는 '신수도특별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만의 반쪽짜리 행정수도가 아닌 경제·문화·정치적 기능이 모두 이전하는 온전한 신수도 이전을 시작하자"면서 "대전시장에 당선된다면 내년 하반기 주민투표를 시행해 2028년 총선과 함께 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투표가 통과돼 통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당연히 대전시장으로서의 임기도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광주전남에 통합 특별시 출범에 따른 대규모 투자와 공공기관 이전 얘기가 점점 나오게 되면 충청권은 더욱 박탈감을 겪게 될 것"이라며 "제가 원래 통합 특별법에 발의했던 충청권 산업투자공사 설립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진정한 신수도 조성을 위한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다른 후보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이미 4년간의 시정을 시민들이 지켜보셨지 않았느냐. 과거를 이야기하지는 않겠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중앙정치의 힘이 중요하다.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등에 대해 정부와 함께 논의하고, 차별받지 않을 힘에 있어서는 제가 더 유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충남·대전 통합 논의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차질을 빚을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세종은 이미 국무총리실 이전에 이어 국회 이전으로 행정수도를 넘어 정치 수도까지 완성되는 것"이라며 "여기에 경제와 산업적 기능을 더해 신수도를 만들자는 구상"이라고 역설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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