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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호 대상 단독 후보 찬반투표 예상…상대 후보 "법적 대응"

[전남교육감도민공천위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사회노동단체들이 추진했던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다.
12일 민주진보교육감 전남도민공천위원회에 따르면 통합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김해룡 전 여수교육장과 장관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장이 경선 방식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공천위가 제시했던 중재안과 경선 방식에 대해서도 김 전 교육장이 거부하면서 후보 단일화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공천위는 이에 따라 장관호 전 지부장만을 상대로 한 단독 후보 찬반투표 실시 여부를 공천위 참가단체 대표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대표총회에서 이 안이 수용되면 1만4천여명의 공천위원 찬반투표가 실시되고 그 결과에 따라 단독 후보를 선출하거나 공천 후보 선출 자체가 무산되고 개인 자격 출마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천위 관계자는 "광주 사회단체들은 이미 단일 후보를 선출해 활동을 시작한 데다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 등이 고려됐다"며 "대표총회와 공천위원 투표 등 전남 지역 후보 선출 절차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김 전 교육장 측은 "후보 단일화 파탄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 전 교육장은 "일부 후보에게 유리하게 경선 방식을 바꿔버리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면서 "매우 불합리한 상황인데도 공천위가 공정과 신뢰를 떨어뜨린 채 강행했다"며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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